강릉 라미아까사는 순긋해변에 위치한 풀빌라 입니다.
여행가기 전에 순긋해변은 조금 생소했었는데, 강롱 해돋이 장소로도 유명하더군요.
해돋이 인파들이 자주 몰리는 장소라고 하던데,
저는 성수기 바로 직전 주에 다녀와서 그런지
강릉 해돋이를 보러오는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강릉 라미아까사에 머물렀던 하루 동안은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강릉 라미아까사 1층 주차장에 들어서니
그레이톤의 벽돌 담장에 요렇게 조고마난 귀여운 묘목들이
가지런히 심어져있더라구요.
세심한 부분까지 외부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쓴
주인장님의 노력이 보입니다 :)
1층 카페 겸 체크인 장소에서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사진에서 본 웅장한 내부 객실을 구경하러 가봅니다~~
객실은 화이트톤에 블랙컬러 가구들로 모던한 분위기가 제 맘을 사로잡았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쇼파가........ 없었어요.
저 서양식... 발받침있는 가죽의자는 이쁘지만..... 이쁜게 다였다.....
강릉 풀빌라에서 이런 절경을 보게 될 줄이야! 감탄사가 연발로 나옵니다.
참고로 강릉 라미아까사는 2개 동으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순긋해변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CASA동과, CASA동 뒷편에 위치한 PLUS동이 있습니다.
PLUS동이 뒷편에 있어서 바다가 안보이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케바케입니다.
제가 예약한 PLUS동 403호는 앞건물 가림 없이 바다가 정면에서 가득가득 보이는 객실입니다.
그리고 라미아까사에서 몇 없는 인피니티풀이 있는 곳이죠!
(이 방을 선택하기까지 건물 조사를 세무조사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인피티니풀로 연결되는 복층인데 여기에 침실이 있습니다.
복층형 펜션같이 층구가 낮은데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인 객실 색채 덕분인지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옆에 콘센트 있어서 핸드폰 만지기 너무 좋았어요~ㅎㅎ..
(여행가서 핸드폰이나 하는 닝겐이라니..)
차를 타고 와서 너무나 피곤해서 잠시 잠을 청했습니다
옆에 창이 하나 나져있는데 여기서 보는 바다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돈만 있다면 전 강릉 라미아까사를 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강릉 중앙시장 맛집에서 이것저것 간단한 요기를 하고
저녁으로 먹을 간단한? 해산물과 닭강정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객실 내부에 조그마한 테라스가 있어 바깥 공기를 좀 쐬려고 잠시 나왔는데
저녁이 되니 다른 객실에도 사람들이 차는 것 같더라구요.
짜잔.
요즘 강릉 최고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 베니닭강정과,
강릉 중앙시장 지하 수산시장에서 직접 삶아온 싱싱한 대게와 골뱅이입니다.
닭강정은 완전히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강릉 여행와서 먹으니 너무 꿀맛이어서
집에 올 때 한통 더 사왔습니다. (요거 살려면 한 15분은 대기하셔야 해요)
비브리오바이러스가 너무 무서워서
대게랑 골뱅이 쪄달라고 할 때 남들보다 10분 더 쪄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푹푹 쪄주셨어요.ㅎㅎ
이날 저녁으로 대게 + 골뱅이 = 9만원어치 구매했는데 너무 많더라구요.
풍족하게 먹고도 너무 많이 남아서
대게 뚜껑은 다음날 아침에 라면에 넣어서 해물라면으로 처치해답니다.
후식으로 아메리카노 한잔~ 캬
여기서 얼음이 좀 귀했는데.. 제 기억으로 스타벅스 텀블러에 얼음둔게 저녁까지 잘 얼어 있던 것 같아요.
센스있는 친구가 얼음까지 동동 띄워서 커피를 제조했는데
아직도 이 시원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분이 베리 베리 기모띠?...
강릉 풀빌라에 오면 꼭 해야하는 이 것!
바다를 보며 하는 제트스파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제트스파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밤바다를 보면서 따뜻한 물로 몸을 풀어주니까 이건 또 좋더랍니다.
아, 참고로 제트스파에다가 버블배스를 하면
요거 고장납니다. 가실분들은 혹시라도 러쉬 버블밤 같은건 애초부터 들고 가실 생각도 마세요
강릉 풀빌라 중에서 단연 강릉 라미아까사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인피니티풀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티스토리 초보라서 동영상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
강릉 여행 오셨다가 돌아가시는 길에는
안목해변 말고도 해안가를 따라 규모가 큰 강릉 해변 카페들이 많이 생겼으니
꼭 들리셔서 오는 길에도 힐링을 멈추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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